[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일팀처럼 가는 곳마다 조명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또 있다.
바로 북한 응원단이다. 선수는 아니지만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으면 남측 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다. 올림픽 현장을 찾은 각국 미디어도 마찬가지다. 눈길을 끄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북한 응원단은 카랑 카랑한 목소리 외에도 한반도기·부채 등 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일사분란한 동작도 그렇다.
북한 응원단은 12일 다시 한 번 여자 아이스하키경기가 열리는 강릉 관동하키센터를 방문한다. 남북 단일팀이 B조 조별예선 2차전 스웨덴과 맞대결하기 때문이다.

북한 응원단의 이번 응원은 평창올림픽 개막 후 세 번째다. 응원단은 앞서 지난 10일 남자 쇼트트랙 1500m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스위스전)를 직접 찾아 응원을 선보였다.
당초 같은날 오전에는 첫 야외 응원도 펼칠 계획이었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장을 찾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당일 경기는 기상 조건 때문에 연기됐다. 강한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선수단과 관중 그리고 대회 관계자 등의 안전을 이유로 결국 경기는 열리지 못했다. 알파인 경기 관중석은 실내가 아닌 실외에 설치됐고 그래서 북한 응원단은 이번 대회들어 첫 야외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한편 해당 종목에서 한국은 강영서(한국체대)와 김소희(단국대) 북한은 김련향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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