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출전한 차준환(17, 휘문고)이 한국 대표팀에 5점을 안겨다줬다.
차준환은 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77.70점(기술점수 40.71점, 예술점수 36.99점)을 받았다. 자신의 시즌 최고점(68.46점)을 무난하게 넘기며 10개국 선수 중 6위에 올랐다.
단체전은 2014 소치 대회에서 처음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처음 출전했다. 피겨 강국 미국, 일본은 물론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총 10개국이 출전했다.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의 성적을 합산해 상위 5개국만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차준환은 6위를 차지하며 한국에 5점을 안겼다. 1위가 10점을 받고 순위가 밀릴수록 1점씩 떨어진다.
첫 주자로 출전한 차준환은 뮤지컬 돈키호테의 집시 댄스에 맞춰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해냈다.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 등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스핀. 스텝 시퀀스, 콤비네이션 스핀도 좋았다.
한편, 1위는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다. 103.25점을 받으며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알렉세이 비첸코(이스라엘)가 88.49점으로 2위, 패트릭 챈(캐나다)이 한 번 넘어지고도 81.66점으로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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