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자 고다이라 나오가 짐을 풀자마자 첫 연습에 나섰다.
고다이라는 5일 강릉 빙상장에서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과 함께 첫 연습을 실시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4일 한국에 막 입국했지만 고다이라는 적응 차원에서 얼음의 감각을 확인했다'고 6일 전했다.
고다이라에게 강릉은 낯선 환경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당시에도 출전했다. 그는 당시 대회에서 500m 부분서 금메달을, 1천m 부문에선 은메달을 따내면서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연습을 마친 후 고다이라는 "경기장이 따뜻해서 몸을 움직이기 편했다. 컨트롤하기 쉬운 얼음"이라며 가장 중요한 얼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밴쿠버 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나에게 있어 밴쿠버는 첫 올림픽 무대였다. 많은 것을 얻은 대회였다"면서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평창 무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내놨다.
고다이라는 평창에서도 한국의 이상화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그는 ISU 주관 대회 500m에서 15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열린 ISU 월드컵 4차 대회 1천m에서는 1분12초09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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