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안방극장 언니들의 귀환 속 배우 채시라도 돌아온다.
5일 채시라 소속사는 "채시라가 MBC 주말기획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의 주인공 서영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KBS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로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소재원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네이버 웹 소설로 연재되며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채시라는 극 중, 누구보다 귀하게 자라며 풍족한 시대를 살아왔던 여자이자 엄마 서영희 역을 맡았다. 늘 희생당하던 엄마들이 아닌, 단단하고 자아 성찰이 강한 엄마다.
채시라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 몇 작품의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소재원 작가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게 되었는데, 인물의 사실적인 심리묘사와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필력으로 캐릭터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 시대의 여자, 엄마들에게 건강하고 당당한 삶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지난 33년 간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 '아들의 여자', '미망', '파일럿' 등 MBC 드라마를 비롯해 '왕과 비', '야망의 전설', '해신', '애정의 조건', '착하지 않은 여자' '다섯 손가락', '인수대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5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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