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대캐피탈 토종 거포 문성민이 V리그 공격 부문에서 이정표 하나를 세웠다.
문성민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출전해 1세트 4천득점 고지에 올랐다.
그는 OK저축은행전에 앞서 3천999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문성민은 1세트 소속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세터 노재욱이 올린 패스(토스)를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점수를 냈다.
그사 시도한 스파이크는 코트에 꽂혔고 현대캐피탈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순간 유관순체육관 전광판에는 문성민의 4천득점 기록 달성 축하 메시지가 들어왔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터키리그를 거쳐 지난 2010-11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문성민은 V리그 235경기(880세트)만에 4천득점을 달성했다. 8시즌 만에 올린 기록이다.
문성민은 종전 남자부 국내선수 중 해당 부문 최단 기록을 갖고 있는 김요한(OK저축은행·285경기·1천15세트·10시즌)을 제쳤다. 두 번째 빠른 기록은 박철우(삼성화재·322경기·1천69세트·12시즌)가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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