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화유기' 2막이 더 거세질 예정이다.
2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진은 제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10회에서 손오공(이승기 분)과 삼장 진선미(오연서 분)가 케미 폭발 작동 키스를 통해 금강고가 아닌, 진심으로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담겼다. 비극적인 운명을 알리는 사령(죽음의 방울)이 울린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극 전개에 관심을 모은다.
#제 2막 관전 포인트 NO.1
지난 8회에서 손오공은 독취로부터 자신이 삼장 진선미의 손에 죽게 된다는 말을 듣고는 멈칫하며 당황스러워했던 상태. 반면 삼장 진선미는 방물장수의 손자가 실수로 떨어뜨린, 죽음의 인연을 알려준다는 사령을 손에 넣고는 천생 연분을 알려주는 애령이라고 생각하며 기뻐했다.
이어 삼장 진선미가 손오공과 마주하자마자 손에 있던 사령이 울리면서 하나는 죽고 하나는 죽이는, 두 사람의 슬픈 운명이 예고됐다. 오는 3일 방송 될 11회에서는 손오공이 사령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비극적인 운명이 증폭될 조짐이 담겨질 예정. 손오공과 진선미, 필살의 운명에 따라 두 사람 중 한 명이 죽음에 이르게 될지, 사령에 얽힌 슬픈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 2막 관전 포인트 NO.2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의 얽히고설킨 운명은 금강고에서부터 시작됐다. 25년 전 어린 진선미를 지켜주겠다는 계약을 했던 손오공은 25년 후 금강고를 차게 되면서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삼장 진선미를 지켜야하는 운명을 갖게 됐던 것. 특히 삼장 진선미는 오행산에서 손오공을 풀어준 죄로 인해 모든 악귀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의 소명을 갖게 됐고, 손오공에게 금강고를 채워 자신을 지키도록 만들었다.
금강고로 엮이면서 손오공은 진심이 아님에도 삼장 진선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고 삼장 진선미는 그런 손오공의 진심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손오공을 향해 점점 더 사랑을 커져갔다. 지난 10회에서 손오공이 금강고의 주인은 오직 삼장 진선미 하나뿐이라고 선언한 데 이어 삼장 진선미 또한 손오공에게 금강고 작동 입맞춤 하면서 더 애틋해진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앞으로 두 사람이 금강고와 삼장의 소명에서 벗어나도 진정한 사랑을 이루게 될 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제 2막 관전 포인트 NO.3
우마왕(차승원 분)이 삼장 진선미를 도와 손오공에게 금강고를 채우면서까지 두 사람의 운명에 적극 개입하게 된 이유는 바로 신선이 되기 위해서다. 우마왕은 신선이 되어야지만 천계로부터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인간으로 계속 윤회하며 살아가야하는 벌을 받은 여인, 나찰녀(김지수 분)의 슬픈 운명을 끊어줄 수 있는 것.
또한 우마왕은 나찰녀가 그려진 그림을 볼 때마다 애처로움을 드러내며 애틋함을 표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우마왕이 금강고 커플을 이용, 악귀를 잡아 포인트를 쌓고 신선이 되어 나찰녀를 비극적인 운명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 2막 관전 포인트 NO.4
교통사고로 죽은 가수준비생 정세라(이세영 분)는 삼장 진선미의 피로 환생, 좀비소녀 진부자가 됐던 상황. 진부자는 몸과 뇌가 썩어가고 있는 상태지만 저팔계(이홍기 분)의 도움으로 생전 자신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정세라가 촉망받는 대선 후보 강대성(송종호 분)의 차에 치어 죽음에 이르게 된 장면이 담겼던 터.
급기야 우연히 진부자(이세영 분)와 마주친 강대성은 살아있는 진부자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분명히 죽었음에도 불구, 다시 살아난 진부자에게 의문을 가지며 계획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과연 진부자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해내고, 강대성이 저지른 악행을 밝혀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화유기' 11회는 오는 3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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