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코트가 아닌 설원으로.'
한국여자배구를 뛰어 넘어 국제배구계에서도 공수를 겸비한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연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P,P.A.P는 "김연경이 설연휴를 맞아 잠시 한국에 온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올 시즌 중국리그 상하이에서 뛰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달 27일 열린 랴오닝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2)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당시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상하이는 10승 3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김연경은 이로써 한국 V리그(흥국생명) 일본 V프리미어리그(JT 마블러스) 터키리그(페네르바체)에 이어 중국리그에서도 소속팀을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오는 1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디음날인 14일 평창으로 이동해 동계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 쇼케이스를 실시하는 스노우 발리볼(snow volleyball)을 참관한다.
쇼트트랙 경기장도 직접 찾는다. 그는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남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김연경은 오는 17일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올 시즌 소속팀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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