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남주가 '미스티' 속 인물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언급했다.
3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와 배우 김남주·지진희·전혜진·임태경·고준·진기주가 참석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극 중 김남주는 성공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을 연기했다. 긴 연기 이력에도 처음으로 앵커 역에 도전한 그는 무려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빼어난 연기력과 재치, 세련된 미모까지 갖춘 그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배우다.
여전한 미모에 대한 질문에 김남주는 손사래를 치며 촬영, 조명에 힘써 주는 현장의 스태프들을 나열해 웃음을 줬다. "내가 복이 많다. 이런 질문이 나왔으니, JTBC는 연기대상이 없지 않나. 이 자리를 빌어서 (소감을 말하듯 이야기하자면) 스태프, 촬영감독, 조명감독, 반사판 대주는 분까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세월 흔적이 왜 없겠다. 작년 10월 드라마를 시작해 거울을 보는데 깜짝 놀랐다. 세월의 흔적이 있었다"고 덧붙인 김남주는 "이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고혜란이라는 캐릭터가 날카로워야 해서 7kg을 뺐는데 주름이 더 생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감독이 예쁘게 잘 잡아주고, 좋은 스태프들을 만났다"며 "내부에서 작업해주는 분들도 그렇다. 사실은 예전같지 않다. 세월의 흔적 피할 수는 없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주는 "대본의 한 줄 때문에, 웨이트를 5개월째 하고 있다"며 "'오랜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 건강해보이는 혜란'이라는 설명과 짧은 장면 때문에 6개월 째 운동하고 살을 빼고 캐릭터의 완성 위해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미스티'는 오는 2월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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