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4부 리그 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미도우 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츠 카운티와 2017~2018 잉글리시 FA컵 32강에서 전반 31분 투입돼 경기장을 누볐다.
스완지가 빠른 공격 작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던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선발로 나섰던 헤나투 산체스가 갑작스레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기성용이 투입됐다.
그러나 기성용 카드가 적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중원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이 드리블로 아크서클까지 돌파했다. 갑작스러운 돌파에 노츠 카운티 수비진이 기성용을 에워싸자 기성용은 오른쪽에 있던 루시아노 나르싱에게 패스를 건넸다. 수비가 기성용에게 몰려 나르싱은 편안하게 슈팅을 시도할 수 있었고 결국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의 올 시즌 첫 도움이었다.
팀은 후반 수비적인 자세를 취했다. 되레 노츠 카운티에게 역습을 허용하면서 계속해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1-1이 됐다.
다급해진 스완지는 안드레 아예우를 투입하면서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1-1로 승부는 끝났다. 두 팀은 스완지시티의 홈에서 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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