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화유기 배우 이승기와 오연서가 깜짝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27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진은 이승기와 오연서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이승기와 오연서는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 진선미 역을 맡아 운명으로 묶인 달콤 시크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지난 7, 8회분에서는 손오공이 질투심에 진선미에게 키스를 건네는 모습이 담긴 데 이어 우연히 진선미가 갖게 된 사령이 울리면서 두 사람의 슬픈 운명이 예고됐다. 사령은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죽이는 운명을 만났을 때 소리가 나는 죽음의 검은 방울. 이처럼 손오공과 진선미의 극적인 운명을 드러내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와 오연서가 텅 빈 결혼식장에서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반전 장면이 포착됐다. 이승기가 신랑이 입는 턱시도가 아닌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특유의 장난스러운 미소를 드리운 채 진선미를 쳐다보고 있다. 오연서는 80년대 복고풍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청순하면서도 설레는 신부의 모습. 이어 이승기는 웃음기를 거둔 진지한 표정으로 오연서에게 부케를 건네고 오연서는 고개를 숙이고 손을 모은 채 수줍은 듯 부케를 쳐다보고 있다.
두 사람이 깜짝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오연서가 복고풍 드레스를 입게 된 이유와 아름다운 부케에 얽힌 비밀은 어떤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 '화유기' 9회는 이날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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