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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손석구, 냉혹한 동거남…"극에 긴장감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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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아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설악役"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드라마 '마더'가 배우 고성희와 손석구의 초조해 하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모은다.

23일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은 불안에 떠는 고성희와 초조한 마음을 감추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는 손석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마더'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고성희 분)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모녀 로맨스.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고성희는 현실이 버거운 나머지 친딸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자영 역을, 손석구는 자영의 동거남으로 냉혹하고 잔인 무도한 남자 설악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고성희는 마주앉은 경찰을 초조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고성희는 긴장한 듯 떨리는 두 손을 꼭 붙잡으며 불안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손석구는 태연한 표정으로 초조한 속마음을 감추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손석구의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처연한 태도는 오히려 대범하게 느껴질 정도.

평온한 손석구의 표정 속에서 날카롭고 잔인한 눈빛이 언뜻 내비쳐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에 고성희와 손석구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극중 불안해하는 엄마 자영과 잔인한 동거남 설악 사이에 있는 혜나에 걱정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손석구가 냉혹한 설악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극중 아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설악에게서 세상 끝까지 도망쳐야만 하는 가짜 모녀 수진과 혜나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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