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화유기' 배우 이승기와 오연서가 달달한 모습을 선보인다.
19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진은 이승기와 오연스가 캠퍼스 커플로 변신한 스틸을 공개했다.
이승기와 오연서는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오공을 길들이는 요괴 보는 여자 인간 진선미 역을 맡아 색다른 러브라인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미묘한 커플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지난 6회 엔딩에서 삼장 진선미(오연서 분)가 손오공(이승기 분)의 진심을 확인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진선미가 한파를 이용해 금강고를 얼리면 손오공이 삼장 진선미에 대해 생각하는 진심을 알 수 있을 거라는 동장군(성혁 분)의 말에 손오공을 불러냈던 것. 눈발이 흩날리며 동장군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나, 지금 예뻐?"라며 진지하게 물었고 손오공은 "응 예뻐. 사랑하니까"라며 평소와 같은 건지, 다른 건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분위기로 대답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승기와 오연서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이색적인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으로 또 한 번의 설렘 유발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손오공과 진선미가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도서관을 찾아간 장면. 삼장 진선미는 계속해서 두리번거리며 앞쪽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반면, 손오공은 책상 위 쌓아둔 책에 팔베개를 하고 기댄 채로 오로지 삼장 진선미만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색다르게 이뤄진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의 커플 케미가 이번에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두 사람은 촬영하기 전 관심 있는 책에 대해서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촬영이 시작되자 이승기는 책을 보다가 오연서를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잡기 위해 책 높이를 조절하는 등 즉흥적인 애드리브를 재치 있게 펼쳐내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
한편 '화유기' 7화는 오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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