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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고현정 "힘든 캐릭터지만 욕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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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리턴' 첫 방송, 열정적인 변호사 최자혜 역 맡아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고현정이 '리턴' 출연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고현정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감독님께서 제의를 굉장히 조심히 해주셨다. 흔쾌히 즐겁게, 또 어떻게 보면 추운 겨울인데 따뜻하게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고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드라마다.

고현정은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열정적인 변호사이자 TV 법정 쇼 '리턴'의 진행자 최자혜 역을 맡았다.

고현정은 "피해자가 있고 가해자가 확실히 정해져 있는데 법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아야 되는 모습을 봐야 하는건데 힘이나 소위 말하는 기득권 세력의 힘 때문에 가해자는 벌을 받지 않고 피해자는 흐지부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정을 실어 열심히 해서 판사까지 되지만 판사가 돼서 재판에 참여를 해도 검사, 변호사를 떠나 판사 자체도 판결을 내리는데 있어 보이지 않는 권력이 작용한다는 것을 느끼고 뛰쳐 나와 부당한 처사는 내가 한 번 바로잡아 보겠다는 역"이라고 설명했다.

'리턴'은 1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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