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리그서 활약했던 티아고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소속이던 티아고와 3년 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티아고는 브라질의 명문 산토스FC 유스 출신으로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1년에 프로팀으로 입단했다.
이후 산토스를 떠나 브라질의 아메리카 미네이루, 파라냐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5시즌 후 성남FC로 자리를 옮긴 티아고는 K리그 2016시즌 전반기 동안 19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의 뛰어난 기록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며 그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클럽 알 힐랄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이후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를 거친 그는 1시즌 반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다.
전북 측은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순간 스피드를 겸한 드리블이 장점인 티아고는 주무기인 왼발에서 나오는 크로스가 날카로워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하면서 '이동국, 김신욱, 로페즈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에 힘과 스피드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티아고도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그 이상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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