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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톱스타 말고도 궁금한 사람이 많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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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토크몬'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톱스타들의 이야기는 넘쳐난다. '토크몬'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11일 서울 대현동 어반앨리스에서 올리브 신개념 토크쇼 '토크몬' 간담회가 개최됐다. 박상혁 CP, 현동 PD가 참석했다. 박 CP는 "요즘 예능은 관찰 리얼 여행 이런 게 대부분이다. 걱정도 되지만 오히려 신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세상엔 궁금한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토크쇼가 많은 변화를 해왔다. 끊임없이 토크쇼가 존재하는 건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있기 때문이다. 예전엔 톱스타에 대한 관심이었다면 이젠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온 분들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한 토크쇼 '토크몬'은 기존의 토크쇼와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토크 고수 '마스터'와 토크 원석 '몬스터'가 만나 펼치는 2인1조 페어플레이(pair play) 토크쇼를 포맷으로 한 것.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얼굴과 이들의 신선한 이야기가 차별화 포인트다.

박 CP는 "관찰이나 리얼 예능으로 가면서 유명한 스타 한 두 명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숨어있는 재미있는 분들이 많다. 그 분야에서 많은 걸 이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나갈 프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말을 잘 하는 분들만 모시는 것도 아니고 한 번 웃겨보라고 하는 프로도 아니다. 출연자 분들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과 형태를 고민했다. 우리는 출연자 분의 이야기를 기승전결있게 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들어주는 프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오롯이 집중하는 토크쇼에 최적화된 MC다.

박 CP는 "강호동 씨가 예전엔 센 진행을 하셨었다. 못된 진행이란 얘기도 있었다. 예전과 달라진 건 이젠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강호동 씨는 이제 게스트 분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만만하게 보는 MC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장점이 많았는데 이젠 더 편하게 생각하는 MC가 돼서 얘기를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한끼줍쇼'를 보면 이경규 씨가 질색팔색 할 정도로 많은 것에 호기심 궁금증이 있는 분이라 토크쇼에 최적화되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을 주축으로 '섬총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용화와 오랫동안 찰떡 케미를 자랑해온 이수근 그리고 신선함을 더해줄 홍은희, 소유 등이 합류했다. '토크몬'은 1월 15일 밤 10시 50분 올리브와 tvN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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