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몬' CP "못된 진행하던 강호동, 이젠 만만한 MC"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토크몬' 박상혁 CP가 강호동의 MC 스타일 변화에 대해 말했다.

11일 서울 대현동 어반앨리스에서 올리브 새 예능 '토크몬' 간담회가 개최됐다. 박상혁 CP, 현동 PD가 참석했다. 박 CP는 강호동에 대해 "예전엔 센 진행을 하셨었다. 못된 진행이란 얘기도 있었다. 예전과 달라진 건 이젠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 씨는 이제 게스트 분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만만하게 보는 MC가 됐다. 무슨 얘기를 하면 다른 분들도 공격하기도 한다. 예전에도 장점이 많았는데 이젠 더 편하게 생각하는 MC가 돼서 얘기를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적으로 강호동 씨는 다른 분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한끼줍쇼' 보면 이경규 씨가 질색팔색 할 정도로 많은 것에 호기심 궁금증이 있는 분이라 토크쇼에 최적화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한 토크쇼 '토크몬'은 기존의 토크쇼와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토크 고수 '마스터'와 토크 원석 '몬스터'가 만나 펼치는 2인1조 페어플레이(pair play) 토크쇼를 포맷으로 한 것.

강호동을 주축으로 '섬총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용화와 오랫동안 찰떡 케미를 자랑해온 이수근 그리고 신선함을 더해줄 홍은희, 소유 등이 합류했다. 15일 밤 10시 50분 올리브와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