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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539' 고나은 "고우리 개명, 부모님 권유·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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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발표를 언제 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고나은이 개명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MBN 새 드라마 '연남동 539'(극본 김진경 이지현, 연출 강훈·한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문식·이종혁·오윤아·브라이언·고나은·양정원·최우혁·천지, 강훈 감독, 배철호 제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고나은은 "원래 한글 이름이었다. 부모님이 예전부터 한글보다 한문이 들어간 이름으로 바꾸길 원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나은의 개명 전 이름은 고우리다.

이어 "가수 활동이 끝날 때쯤 다시 한번 부모님이 개명하길 권유하셨다"며 "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의미로 개명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명 발표를 언제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기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남동 539'는 연남동 쉐어하우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인 비혼족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혼자이게 만든 사회에 대한 경고, 그리고 소중한 우리 이웃의 의미를 함께 담을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다.

고나은은 석도희를 연기한다. 뛰어난 암기력과 남부럽지 않은 학벌을 가졌지만 취업 대란에서 허덕이며 연애와 결혼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오직 취업만을 위해 사는 캐릭터다.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나날이 커져가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살고 있던 고시원이 재개발 지역으로 확정되면서 쫓기다시피 거리로 내몰리게 된다.

한편 '연남동 539'는 이날 밤 11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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