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판타지랭킹에서 155위에 올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올 시즌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 45위(전체 155위), 류현진은 선발투수 65위(전체 247위)에 올랐다.
최소 20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준이다. 여기에 못미칠 경우 지난해 선수의 위치를 기준으로 결정했다. 선수의 전체적인 공격지표를 고려해 점수를 매긴다. 메이저리그 주전 외야수가 약 90여명(30개 구단)이므로 추신수는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지난해 22홈런으로 단일시즌 개인 최다홈런 타이를 이뤘지만 타율(0.261)과 OPS(0.780)에서 알 수 있듯 비율 기록이 다소 떨어졌다.
류현진 또한 빅리그 전체 붙박이 선발투수(150여명) 가운데 중간 정도에 위치했다. 부상과 수술·재활로 2015∼16, 2년간 고생한 류현진은 지난해 5승9패 평균자책점 3.77로 재기했다. 다만 팀과 개인 모두 조심스럽게 접근한 관계로 투구 이닝(126.2이닝)이 적은 편이어서 선수의 양적 기록이 중요시되는 판타지 랭킹에서는 손해를 볼수밖에 없었다.
이번 랭킹에서 전체 1위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차지했고,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가 뒤를 이었다.
포지션별로는 트라웃(외야수) 알투베(2루수) 골드슈미트(1루수) 베츠(3루수)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포수)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선발투수) 켄리 얀센(다저스, 불펜투수)이 각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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