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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고척돔, 저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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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은 넥센 유니폼…새로 바뀐 친정팀 두근 두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타선에 '천군만마' 역할을 해줄 선수가 왔다. 지난 2014·2015년 두 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달성한 박병호가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박병호는 2015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했다. 그는 미국에서 기대 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친정팀 넥센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그는 2년 만에 국내 복귀를 선택했고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같은날 넥센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그는 바뀐 홈구장을 만난다. 박병호가 미국 진출 전 넥센 유니폼을 입고 뛴 안방은 목동구장이다. 넥센은 박병호가 미국으로 건너 간 2016년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전했다.

하지만 고척돔은 박병호에게 낯선 곳은 아니다. 그는 "나 또한 정말 궁금하다"며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느는 야구대표팀에 선발됐을때 쿠바와 평가전을 고척돔에서 치렀다. 내게도 정말 오랜만인데 스프링캠프를 다녀온 뒤 (고척돔에)잘 적응해야겠다"고 웃었다.

입단식에는 장정석 넥센 감독과 선수단 주장 서건창이 함께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가 2년 전 넥센에서 뛸 당시 코칭스태프가 아닌 구단 운영팀장을 맡고 있었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넥센도 팀 컬러가 바뀌었다. 박병호는 "장 감독과 후배 서건창 그리고 구단 관계자 팀 유니폼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며 "반가운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내가 넥센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나도 궁금하다"며 "잘 모르겠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다른팀이 아닌 넥센으로 돌아왔다. 적응은 아무래도 좀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박병호는 넥센에서 구면인 선수도 있지만 새로운 얼굴들도 만난다. 그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겠다"며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그렇게 할 것이고 (서)건창이를 많이 도와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팀 컬러가 지난 2년 동안 바뀐 부분이 있고 세대교체도 됐다고 본다"며 "지난 시즌보다 팀이 더 나은 공격력을 보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은 숫자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병호는 "내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타점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넥센과 처음 인연을 맺은 2011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통산 520타점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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