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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400만 돌파…文대통령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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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뭉클한 마음"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1987'이 4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관객수 105만7천877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2월27일 개봉한 '1987'은 12일째 누적관객수 408만7천434명을 기록하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12월 흥행작 '국제시장'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영화는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이후 CGV골든에그지수 99%부터, 예매사이트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서울 용산구 CGV에서 '1987'을 관람, 무대에 올라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며 영화의 진한 여운을 전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에 배우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작품.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신과함께'가 차지했다. 영화는 주말관객수 131만5천795명, 누적관객수 1천149만9천456명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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