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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김하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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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부츠 문제 극복하며 웃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최다빈(18, 수리고)과 김하늘(16, 평촌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다빈은 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2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126.0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4.11점을 받았던 최다빈은 총점 190.12점을 기록했다. 평창 올림픽은 1~3 선발전 합계 점수를 바탕으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다빈은 총점 540.28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참가 가능 연령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연기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시작해 다른 과제들을 실수하지 않고 끝냈다. 지난해 6월 갑작스러운 모친상에 부츠 문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스로 극복하며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김하늘도 114.74점을 받아 총점 176.92점을 받았다. 1~3차전 합계 510.27점으로 뒤를 따랐다. 큰 실수를 하지 않고 연기를 마치며 올림픽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소연(21, 단국대)은 총점 488.30점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조이뉴스24 목동=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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