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계에서 활약을 이어 온 배우 전혜진이 '미스티'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오는 2018년 2월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전혜진은 남편 케빈 리(고준 분)를 두 개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프계의 신성으로 만든 1등 공신, 조강지처 서은주를 연기한다.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서 맹활약중인 그는 무려 11년만의 드라마 컴백작으로 '미스티'를 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전혜진은 "예측하기 힘든 극 중 상황 속에서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서은주 캐릭터에 반해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며 "그래서 더욱 매 촬영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정말 색다른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좋은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주는 매 순간 선하게 살아왔고 누구에게나 선하게 대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고교 동창인 고혜란(김남주 분)이 남편의 옛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선(善)의 경계에 서게 된다. 가정환경이 어려웠어도, 대학을 못 갔어도 '내가 좋으면 행복한 것'이라고 믿었던 은주는 예상 못한 상황을 만나며 갈등에 놓인다. 전혜진이 입체적 인물 은주를 어떻게 그려낼지 시선이 쏠린다.
드라마 관계자는 "전혜진이 연기할 서은주는 남편을 위해 빈손으로 미국에 건너갔고, 고된 뒷바라지도 마다치 않으며 그를 골프계의 신성으로 만든 조강지처"라며 "전혜진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이 기존에 봐왔던 조강지처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미스티'는 '언터처블' 후속으로 오는 2월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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