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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멜로 장인 지진희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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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와 부부 연기…2월2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지진희가 '미스티'를 통해 또 한 번 '멜로 장인'의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2018년 2월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방영에 앞서 공개된 지진희의 캐릭터 포스터는 수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아련한 눈빛을 담았다. '미스티'에서 지진희는 명분 뿐인 결혼생활 중, 살인 용의자가 된 아내의 변호를 맡으며 그를 다시 사랑하게 된 남자 태욱을 연기한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멜로 장인'이라 불려 온 지진희는 아내가 두려움에 떠는 순간 사랑을 각성하게 되는 인물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지진희는 "강태욱의 사랑법을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가 살아온 배경과 신념을 생각하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사랑법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색다른 느낌이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태욱은 살인 용의자가 된 아내 혜란을 변호하며 세상의 돌을 맞고, 뒤늦게 깨달은 사랑을 통해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인물이다. 지진희는 "등장하는 여러 배역마다 각자만의 사랑법이 있다"며 "시청하시다 보면 안개 속에서 헤매는 느낌이 드실 수도 있는데, 보이는 듯하면서도 안 보이는 듯한 여러 사랑 방식을 함께 지켜보면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진희가 연기할 강태욱은 무너진 아내 혜란을 보며 다시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인물이다. 4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혜란을 향한 태욱의 복합적인 감정이 지진희의 섬세한 연기를 만나 완성도 있게 담겼다"며 "멜로 장인 지진희의 활약으로 더욱 빛날 ‘미스티’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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