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명민이 '조선명탐정3'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참석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한국영화 인기 시리즈물로 자리잡은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지난 2011년 개봉작인 1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개봉한 2편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두 편도 설 연휴 시즌 관객을 만났다. 김석윤 감독이 1, 2편에 이어 3편의 연출도 맡았다.
극 중 김명민은 1, 2편에 이어 명탐정 김민으로 분해 위기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그는 "3편은 1,2편을 집대성했다고 할만큼의 영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설날에는 명탐정"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낸 뒤 "관객들에게 설에는 꼭 보여드려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겨 4편 5편 계속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이키며 "완전히 신명나게 논다는 기분으로 찍는다. 여행가기 전 짐 싸는, 설레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이 시작이 되면 영화가 너무 빨리 끝난다. 감독님이 워낙 빨리 찍기로 유명하다"며 "날로 찍는 게 아니라 모든 계산이 돼 있다. 루즈타임 없이 원활히 돌아간다. 그 설레는 마음이 가시기 전 촬영이 끝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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