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포항에서 완델손 1년 임대 영입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완델손(29)을 영입했다.

전남은 2일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완델손을 1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완델손은 왼발 가로지르기가 정확하고 화려한 기술을 이용한 측면 공격력이 뛰어난 자원이다. 측면 공격수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최순호 감독 체제의 포항에서는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다. 움직임은 좋으나 골결정력이 다소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력 향상이 목적인 전남 입장에서는 완델손의 합류로 공격 전술에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또, 유상철 감독 체제에서 변화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완델손은 2015년 여름 대전 시티즌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해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에서 활약했다. 총 66경기에 나서 16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완델손은 오는 7일 입국해 8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