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드라마가 2월 한 달 동안 휴방한다.
2일 MBC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 종영 이후 드라마가 잠시 휴방에 돌입한다. 준비 중인 드라마는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차근차근 준비해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차기작 편성을 미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MBC는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투깝스'와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마무리되는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휴방에 돌입한다. 드라마 시간대에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들이 편성될 예정이다.
MBC는 지난 11월 노조 총파업이 마무리 됐지만, 정상화 과정이 늦어지면서 드라마 편성 라인업이 뒤늦게 확정됐다. 현재 월화극으로 '위대한 유혹자'가, 수목극으로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차기작으로 편성, 준비 중에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을 그리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물로 우도환, 조이가 출연을 확정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한혜진이 주연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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