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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나문희, 이준호·원진아 큐피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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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 한데 모인 장면 포착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이준호와 원진아, 나문희가 한 자리에서 마주친다.

30일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는 이준호, 원진아, 나문희의 삼자대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의 시선 교차가 웃음을 유발한다. 할멈(나문희 분)의 상점을 지키던 강두(이준호 분)는 문수(원진아 분)가 할멈과 함께 들어서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문수 역시 뜻밖의 장소에서 강두를 발견하고 놀란다.

서로를 알아보는 강두와 문수의 모습에 할멈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예상치 못한 뜻밖의 연결고리에 당황한 강두와 문수의 풋풋한 분위기가 설렘을 유발한다. 누구보다 아끼는 강두와 첫 만남부터 남다른 정을 느낀 문수를 바라보는 할멈의 얼굴에도 반가움과 안도가 담겨있다.

해당 장면은 할멈이 우연히 문수와 재회하고 반가운 마음에 상점까지 데려와 강두를 만나게 하는 장면이다. 강두와 문수를 위한 할멈의 '빅픽처'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대면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이들의 관계다. 뒷골목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강두와 할멈은 오랜 시간 서로 의지해왔다. 문수는 강두를 찾으러 갔던 공사장에서 처음 만난 할멈을 외면하지 않고 병원에서도 곁을 지켰고, 투박한 말 속 외로움을 알아채고 따뜻한 온기를 나눠줬다. 문수를 예쁘게 본 할멈은 내심 문수를 강두의 짝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아픔과 상처를 공유한 강두와 문수는 이미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사이가 됐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취중 키스로 간질간질한 감성을 깨우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과연 할멈이 두 사람의 로맨스 텐션을 높일 사랑의 큐피드가 될지 기대를 높인다. 또한 할멈을 둘러싼 비밀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그사이' 7회는 오는 1월1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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