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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공로상은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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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바뀐 사장에게 상 받으니 좋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라디오스타'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김희철, 양세형, 한혜진의 진행으로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라디오스타' 팀은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과 함께 군 복무 중인 규현을 대신해 MC 김희철이 대리 수상했다.

김국진은 "공로상이 생각보다 일찍 왔다. 2년 정도 뒤 받으면 좋을텐데 먼저 왔다. 우리 팀이 이 좋은 상을 함께 받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2007년 5분, 혹은 10분 짜리로 '황금어장' 더부살이로 시작했다. 방송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없던 것이 있던 방송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식상해지기도 한다. 계속해 '라디오스타'를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나눈다"며 "조금은 다른 방송이 되는 '라디오스타' 되겠다.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다. 매년 연예대상이 열려 밤 늦게 하루 넘겨 맞이하곤 했는데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집에서도 좋아할 것 같다"고 알렸다.

김구라는 "바뀐 사장님에게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10년 됐는데 다음날 라디오스타 게스트들이 검색어에 오르고 화제가 되면 기분이 좋다. 그 분들 덕에 올 수 있다.

김희철은 "규현이 공익근무 중이라 이 상을 전해드리겠다. '라디오스타'에 규현이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이 시대 최고의 발라더 규현에게 잘 전해드리겠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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