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FA로 새 구단을 물색중인 오승환이 아메리칸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적합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30개 구단에 선말이 될 수 있는 영입 리스트를 소개하면서 오승환을 클리블랜드와 연결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겨울 불펜의 핵인 브라이언 쇼와 조 스미스를 각각 콜로라도 로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냈다. 검증된 구원요원이 필요한 가운데 오승환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MLB닷컴은 "클리블랜드는 쇼와 스미스의 공백을 오승환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그는 반등을 가능케 하는 불펜 요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및 프라이머리 셋업맨으로 활약한 오승환은 빅리그 데뷔시즌인 2016년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올 시즌 1승6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이 FA 시장에서 1년 400만 달러 정도에 계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보장연봉 250만달러, 올해는 275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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