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가 미국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새 출발한다.
밀워키는 2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우완 리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계약이다.
리즈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지난 2011년 LG로 이적, 2013년까지 세 시즌동안 뛰었다. 구속 150㎞에 육박하는 속구를 주무기로 시원시원한 투구를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4시즌 개막전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한국을 떠났다. KBO리그 통산기록은 94경기 등판 26승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LG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나와 LG는 리즈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한국 무대를 떠난 뒤 리즈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꾸준히 문을 두들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트리플A와 더블A를 전전했다. 2015시즌엔 피츠버그 파이러츠와 2년 300만 달러(한화 약 32억)에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에 머물다가 로스터 확대가 실시된 9월 1일 빅리그로 승격했지만 곧바로 방출됐다.
2016시즌은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으나 5경기 등판에 평균자책점 6.94의 초라한 성적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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