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1위 복귀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7-54로 이겼다.
8연승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단독 1위로 복귀했다. 특히 KDB생명에만 무려 25연승을 거두며 강력한 천적임을 과시했다. 2014년 11월 16일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3연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임영희가 17득점 6어시스트, 박혜진이 16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나탈리 어천와도 13득점 13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했다.
경기력에서 우리은행이 우위였다. 우리은행은 1쿼터 시작 후 3분 30초 동안 KDB생명의 득점을 봉쇄했다. 순식간에 11-0이 됐다. 이후 KDB생명의 득점이 나오면서 20-10으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임영희의 3점포가 터지면서 우리은행의 리드는 계속됐다. 임영희는 2쿼터에만 10득점을 해냈다. 36-28로 전반을 앞섰다.
우리은행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주포 김정은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박혜진과 임영희의 득점이 계속됐다. 어천와의 골밑슛으로 53-44, 9점 차이를 유지했다. 4쿼터에도 리드는 이어졌고 큰 위기 없이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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