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가 안산 OK저축은행을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2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33-31 25-21 25-19)으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13승 4패, 승점 36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천안 현대캐피탈(32점)에 승점 4점 차 1위를 달렸다. OK저축은행(14점)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타이스가 27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박철우가 8점으로 보조했다. 김규민이 5개의 블로킹으로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다. OK저축은행은 마르코가 13점을 해냈지만, 삼성화재와 비교해 두 배 많은 26개의 범실이 문제였다.
1세트가 사실상 승부처였다. 31-31에서 타이스가 박철우의 토스를 받아 점수를 쌓았다. 이후 OK저축은행 송명근의 백어택 실패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팽팽했지만 22-21에서 삼성화재가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다. 이후 박철우의 오픈 공격이 통하면서 2세트도 얻었다.
여유를 찾은 삼성화재는 3세트 11-9에서 김규민의 블로킹이 통하면서18-14로 점수를 렸다. 이후 타이스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앞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에 세트 점수 3-0(25-13 25-20 25-16)으로 이겼다. 승점 27점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1위 한국도로공사(31점)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황연주가 블로킹 3개 포함 16득점, 엘리자베스 캠벨이 16득점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양효진도 서브 에이스 2개를 더한 10득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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