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이찬오 셰프가 우을증을 이유로 마약을 흡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뉴스7에서는 당시 마약 흡입 혐의로 법원에 출석, 영장실질 심사를 받은 이찬오 셰프의 모습이 공개됐다.
TV조선 뉴스7에 따르면 이찬오 셰프는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을증이 와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구속되면 레스토랑이 망해 직원에게 봉급을 줄 수 없다"고 선처를 요구했다.
이찬오 셰프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그는 지난 10월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한 마약 해시시를 들여오다 적발됐다. 당시 해당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그는 수차례 흡입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밀수입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은 "객관적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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