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수원 삼성이 일본에서 뛰던 박형진을 영입했다.
수원은 18일 '검증된 측면 미드필더인 박형진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형진은 태성고-고려대를 졸업한 이후 2013년 일본 J리그로 진출한 뒤 지난 5시즌 동안 일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146경기에 출전하여 5골 2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좌측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포지션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홍철, 김민우의 입대로 인해 공백이 생긴 수원의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진은 "어렸을 때부터 수원하면 최고의 팬들이 있는 최고의 명문구단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이렇게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관계로 저를 모르시는 팬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 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형진은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 오는 26일부터 개시되는 수원의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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