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거침 없는 연승이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마침내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18)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4연승으로 내달리며 10승 5패 승점31이 되며 삼성화재(11승 4패 승점30)를 제쳤다.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그리스) 쌍포가 제 역할을 했다. 문성민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안드레아스도 12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반면 한국전력은 펠리페(브라질)가 15점을 올렸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전광인이 8점에 공격성공률 30.43%로 부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치른 삼성화재전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화재전 승리 주역이 됐던 공재학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5점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높이 대결에서도 앞섰다. 블로킹 숫자에서 9-3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1~3세트 모두 세트 중반 이후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2, 3세트 후반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리드를 유지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