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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스 단장 "추신수, 트레이드 계획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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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현지 언론 제기 이적 가능성 일축 원터미팅서 밝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 트레이드는 없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이 오프시즌 들어 불거진 추신수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 텍사스 구단을 담당하고 있는 T. R. 설리번 기자는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대니얼스 단장은 '추신수를 다른팀으로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니얼스 단장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 중이다. 그는 오히려 추신수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마디로 추신수를 감쌌다.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대부분 추신수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다. 텍사스 구단은 당장 우승을 노리기에는 전력이 모자르다고 지적하며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단의 미래를 위해 고액 연봉에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추신수를 내보내고 유망주를 키워야한다는 주장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우익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오가며 149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 22홈런 78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높은 타율은 아니지만 그는 출루율 3핦7푼5리도 기록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텍사스 타자 중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이다. 추신수는 지난 2013시즌 종료 후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약 1천451억원)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 구단은 앞으로 계약 만료해인 2020년까지 6천2백만 달러(약 647억4천만원)를 더 지급해야한다.

텍사스가 올 시즌 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자 몸값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인 추신수가 비판 대상이 된 것이다. 대니얼스 단장은 이런 추신수에 대해 '이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지역 매체로부터 비판과 트레이드 요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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