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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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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금은 지진 피해자들께 기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라이트 문성민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남자 배구선수로 선정됐다.

문성민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동아스포츠대상' 남자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작년에 이어 이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며, 개인 통산으로는 3번째다.

문성민은 소속팀 현대캐피탈을 지난 4월 2016-2017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시즌·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문성민은 "큰 상을 받게해 주신 동료 배구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배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최태웅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포항 지진 피해로 힘들어하고 있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금은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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