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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진구-김성균 갈등 본격화…자체최고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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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시청률 3.98% 기록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언터처블' 진구와 김성균의 본격 갈등이 시작됐다. 드라마의 쫄깃한 전개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9일 방송된 JTBC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유료 가구 기준) 3.98%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기존 최고시청률은 4회가 기록한 3.375%였다.

이날 방송에서 준서(진구 분)는 구용찬(최종원 분)의 약점을 밝히며 그를 옭아맬 단서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더욱이 가족의 추악함을 밝히기 위해 비밀 수사팀인 X팀을 결성해 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고조시켰다.

트럭운전사 강문식(가명 조택상, 김지훈 분) 살인 누명으로 다시 취조실에 들어간 준서는 숨겨뒀던 문식의 부검감정서를 공개하며 사인이 자신의 폭행이 아닌 경부압박질식사라는 사실을 밝히며 누명을 벗었다. 준서는 강문식 사건의 CCTV를 넘긴 배후를 전직 대통령 구용찬(최종원 분)이라고 확신한다.

준서는 구자경(고준희 분)을 찾아가 자신이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자경은 "내가 그 여자를 죽였다면, 딴 이유는 없어. 이유는 하나야.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사랑했다는 거야"라고 말한다. 기서 역시 장인이 준서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준서에게 "형수 너무 자극하지 마. 그리고 웬만한 건, 니 형 봐서 좀 덮어줘라"라고 넌지시 말한다.

준서는 폭주기관차처럼 내달리기 시작한다. '용아저씨' 용학수(신정근 분)와 손을 잡는 동시에 비공식 수사팀을 꾸려 북천경찰서가 손대지 못한 성역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준서는 비공식 수사팀을 꾸렸다. 경찰서 내에서 장씨 일가와 결탁한 박태진 과장(박진우 분)을 먼저 잡고, 그 배후를 밝히려 이성균(임현성 분), 구도수(박지환 분), 고수창(박원상 분), 최재호(배유람 분)와 의기투합한다.

이후 준서는 검찰총장(권태원 분)을 만나 검찰총장과 구용찬이 주태섭에 대한 이야기를 한 녹음 내용을 들려주며 그를 협박했다. 검찰총장은 구용찬에게 준서와 이라의 관계를 전달하며 구용찬의 지시를 실행했다고 하자 구용찬은 앞으로 준서를 잡기 위해 이라를 이용할 것임을 암시했다.

북천시장 후보에 나선 기서는 삼촌 장범식(손종학 분)이 자신을 흠집내려 하자 장범식을 죽이려 하고, 준서가 나타나 장범식을 구해준다. 준서는 "오해하지 말아요. 난 형이 삼촌을 죽인 살인자가 되는 게 싫었을 뿐이예요"라고 말하지만, 장범식의 집 앞에 나타난 기서는 "장준서, 너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분노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두 형제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상케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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