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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신인' 이정후 "더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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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수협 수여 신인상 수상…"기회 주신 코칭스태프께 감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한국 야구 전설들로부터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이정후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레전드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은퇴선수협)가 수여하는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아버지인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이 맡아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 위원은 은퇴선수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179안타 2홈런 47타점 12도루로 맹활약했다. 지난 1994년 서용빈(전 LG 트윈스 타격코치)이 세운 단일 시즌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7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정후는 "제게 많은 기회를 주신 장정석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 대선배님들께서 주시는 상이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어 연봉 협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구단에서 잘 챙겨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양재=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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