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에 2-1로 역전승했다.
맨유는 이로써 5승 1패(승점 15점)를 기록했고 이날 벤피카(포르투갈)를 2-0으로 꺾고 2위를 확정한 FC바젤(스위스·승점12점)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45분 비티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19분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폴 포그바가 골지역 안으로 띄운 볼을 루카쿠가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21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안 마타의 빠른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 등을 투입하며 시간을 벌었고 16강 진출을 확인했다.
B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이 터졌고 37분 코렌틴 톨리소의 추가골이 터졌다.
PSG가 후반 5분 킬리앙 음바페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24분 톨리소가 코망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와 뮌헨은 나란히 승점 15점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PSG가 앞서 1위로 16강에 올랐고 뮌헨이 2위로 뒤를 따랐다.
첼시(잉글랜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유로파리그(UEL)로 밀어냈다.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사울에게 실점했지만 30분 사비치의 자책골이 터지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같은 시간 AS로마(이탈리아)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8분 페로티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로마와 첼시가 승점 11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에서 로마가 앞서며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3위로 UEL 32강으로 향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은 스포르팅CP(포르투갈)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이탈리아)도 올림피아코스 피라에우스(그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14점)와 유벤투스(11점)이 D조에서 동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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