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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1득점' 한국전력, 2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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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3-0 OK저축은행]4연패 뒤 2연승으로 2라운드 마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7-25)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날 2라운드 최종전을 이겨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5승7패(승점17)로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0-20으로 맞선 1세트 후반 OK저축은행 브람의 서브 범실에 이어 전광인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22-2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OK저축은행 이민규의 세트 범실까지 더해 스코어는 23-20이 됐다. 한국전력은 24-21에서 펠리페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세트 중반까지 18-18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2세트에서 웃은 쪽은 전광인이 활약한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연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해 20-18로 리드를 잡았다. 전광인은 이어 브람이 삳ㅎ헌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점수 차를 21-18까지 벌렸다. 전광인은 22-19에서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한국전력에 2세트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3세트마저 가져갔다. 20-22로 끌려가던 3세트 후반 김인혁의 오픈 득점 성공과 OK저축은행의 범실을 묶어 23-2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전력은 듀스 승부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25-25에서 펠리페가 연이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21득점으로 제몫을 했고 전광인이 16득점 김인혁이 12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지원 사격을 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브람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 속에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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