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에 마무리 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30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팀 아델만을 데려왔다. 올 시즌 활약한 다린 러프는 앞서 재계약했다. 아델만을 영입하며 삼성은 외국인선수 자리는 이제 하나만 남았다.
삼성 구단은 외국인선수 영입 시스템을 보완했다. 구단 측은 "기본 기량 점검 뿐 아니라 부상 방지와 예방을 위한 내구성에도 초점을 맞췄고 선수의 인성과 함께 성실성에도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델만은 이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독특한 경력을 자랑한다.
아델만은 볼티모어에 입단한 뒤 두 번째 시즌에 방출됐다. 그는 독립리그로 자리를 옮겨 변화구를 가다듬은 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로 다시 콜업됐다.
마크 위드마이어 삼성 스카우트 코디네이터는 아델만에 대해 "조지타운대 출신으로 팀워크를 중시하며 적응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델만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삼성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가 등판하는 날마다 소속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한 "팬들이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델만은 이날 신체검사도 마쳤고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그는 같은날 FA 공식 입단식을 치른 강민호(포수)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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