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원주DB가 3연승으로 내달리며 기분을 냈다.
DB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2라운드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1-75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웃었고 선두 SK를 1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1쿼터 기선을 제압한 건 SK였다. SK는 변기훈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몰아올리며 24-21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변기훈과 마찬가지로 1쿼터에서 3점슛 3개 포함해 11득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2쿼터에서도 접전이 계속됐다. SK는 에런 헤인즈와 최준용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전반 막판 웃은 쪽은 DB였다. DB는 윤호영이 7득점을 올렸고 버튼과 최성오가 각가 6, 5득점을 보탰다. 공격에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전반을 49-46으로 앞서며 마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은 3쿼터에서도 펼쳐졌다. SK는 테리코 화이트와 헤인즈 외국인 듀오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DB도 버튼과 김주성 그리고 두경민을 활용해 맞붙을 놨다. DB가 69-66으로 3쿼터를 앞서며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4쿼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SK는 4쿼터 초반 최준용과 헤인즈의 득점 이후 DB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6분 넘게 무득점으로 묶이면서 추격 동룍을 잃었다. 반면 DB는 김태홍의 3점슛 2개와 버튼의 덩크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91-75로 경기를 마쳤고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DB는 버튼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두경민이 15득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반면 SK는 헤인즈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밀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29일 경기 결과
▲(원주체육관) 원주 DB 91(21-24 28-22 20-20 22-9)75 서울 SK ▲(고양체육관) 울산 모비스 94(17-27 27-21 24-17 13-16 13-12)93 고양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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