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진구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후 더이상 밀리터리룩을 입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신규 금토 드라마 '언터처블'의 두 배우 고준희와 진구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았던 두 배우의 등장헤 시선이 쏠렸다.
진구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패널들과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농구팀을 이끌 만큼 열혈 농구 마니아인 진구는 서장훈과의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고준희는 '아는 형님'의 여성게스트 최초로 바지를 입고 등장해 남다른 교복패션을 뽐냈다. 다소 차갑고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해맑은 매력을 보여주며 미소를 안겼다.
이날 진구는 '나를 맞혀봐' 코너를 진행하던 중 인기리에 방영됐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한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진구는 평소 '야상재킷' 등 밀리터리룩을 즐겨 입는 편이었으나, 드라마가 잘 된 후 그런 옷들을 입는 게 창피하다고 밝혔다.
밀리터리룩을 입고 나가면 아직도 '태양의 후예' 속 서상사 역할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냐는 오해를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 진구의 고백이다. 속내를 들은 형님들은 공감을 표했고, 이수근 역시 비슷한 경험담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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