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축구를 하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 초심 잃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2017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별은 이재성(전북 현대)이었다.
이재성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성은 올 시즌 8득점 10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전북의 통산 다섯 번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수상 후 "혹시 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밤새 수상 소감을 연습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입단 첫해부터 저에게 기회를 주신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최 감독님 덕분에 제가 꽃길만 걷고 있는 것 같다. 또 전북팬 여러분께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지난 2014년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전북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4년차를 맞아 우승과 함께 MVP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해를 보내게 됐다.
이재성은 "경기장에서 내가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료들에게 고맙다. 항상 훈련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선배들을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것 같다. 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북 선수단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이재성은 이어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행복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운동장에서 뛰고 있다"며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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