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 입성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AMAs) 공연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최초로 'AMAs'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TV에 데뷔하는 기분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 정말 놀랍다"고 활짝 웃었다. 또 BTS의 의미에 대해 "많은 사람이 '비하인드 더 신'(Behind The Scene)이라고 알지만 Bulletproof Boys, 한국어로 방탄소년단이란 뜻이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생각해도 좋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팬들에게 인사를 요청하자 "아미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가능했다"라며 "I love you, so much"라고 인사했다.
올해로 45회째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며, 2012년 싸이가 시상식 무대에 선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AMAs 무대에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시상식은 미국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며 한국에서는 엠넷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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