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우리은행 위비가 파죽의 5연승과 함께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홈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리며 KB국민은행 스타즈와 공동 선수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어천와를 앞세워 12-6으로 앞서갔지만 신한은행도 곧장 추격에 나섰다. 김연주의 3점슛에 이어 쏜튼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14-13 한 점 차로 마치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김정은과 서덜랜드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31-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연주의 3점슛과 곽주영·쏜튼의 연속 자유투 득점으로 스코어는 32-29 우리은행의 3점 차 리드로 끝났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우리은행은 전반전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임영희가 3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치면서 쉽게 공격을 풀어나갔다. 여기에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김정은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3쿼터를 51-38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박혜진과 서덜랜드가 착실하게 득점을 쌓으며 신한은행에게 추격에게 빌미를 주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 71-56으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서덜랜드가 17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김정은이 14득점, 박혜진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완승을 거뒀다. 반면 신한은행은 쏜튼만 12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을뿐 전체적으로 무딘 공격력으로 인해 고개를 숙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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