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가 12탈삼진을 기록하며 한일전을 성사시켰다.
일본은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7 ENEOS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만과 경기에서 완벽한 투타 운영으로 8-2의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한국은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이 승리로 결승에서 다시 한 번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일본은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토노사키 슈타(세이부 라이온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세를 잡았다. 5회에는 2점을 더 추가하면서 3-0으로 넉넉하게 앞섰다.
마운드에서는 이마나가가 그야말로 괴력을 발휘했다. 그는 6회까지 106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면서 일본의 리드를 굳혔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석에서도 지원사격이 이어졌다. 7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마쓰모토 고(닛폰햄 파이터즈)가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는 등 3점을 뽑아냈다. 8회엔 교다 요타(주니치 드래곤즈)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9회엔 이날 홈런을 만든 토노사키가 다시 한 번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8-0을 만들었다.
일본은 9회 히라이 가쓰노라(세이부)가 주유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8-2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호리 미즈키(닛폰햄 파이터즈)가 마지막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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