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KBO는 '야구를 묻고, 야구를 답하다'라는 주제로 '2017 KBO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흰물결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모두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릴레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트레이닝 및 재활 관련 교육은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교수가 맡는다. 유소년 선수 영양교육은 대한체육회 선수촌 조성숙 영양사가 직접 나와 학부모에게 강연을 실시한다.
이종열 KBO 육성위원(현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은 야구선수 부모의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제45회 봉황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성용 야탑고 야구부 감독도 고교야구 선수 진로지도를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서건창(내야수)은 '나의 유소년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2부 순서는 이번 아카데미의 주제에 맞춰 자유로운 토크콘서트가 찾아간다. 참가자들이 출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학부모 아카데미 참가신청은 17일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대상은 야구선수를 꿈꾸는 초·중·고등학교 선수 및 선수의 학부모다.
참가 접수 후 선발된 100명에게는 22일 행사 관련 세부 정보가 개별통지 된다. KBO는 "유소년 부상 방지 공청회 및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야구캠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소년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유소년 야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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