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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28득점' KCC, DB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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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86-79 DB] 에밋과 로드, 42점 합작하며 신바람 가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안드레 에밋이 득점력을 발휘한 전주 KCC가 원주 DB를 격파했다.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2라운드 DB와 경기에서 에밋과 찰스 로드가 맹활약하며 86-79로 승리를 거뒀다.

에밋이 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맹위를 떨쳤다. 로드는 19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KCC가 압도했다. 송교창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에밋이 지난 경기 무득점을 설욕하듯 6점을 넣었다. 송창용도 3점 두 개를 곁들이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이지운이 6점을 내며 깜짝 활약했지만 디온테 버튼이 수비에 막히면서 따라가지 못했다. 25-13으로 KCC가 앞섰다.

2쿼터에도 KCC가 앞섰다. 로드와 에밋의 조합이 완벽했다. 각각 9점 4리바운드를 올리면서 골밑을 맹폭했다. 정확한 점퍼로 점수를 벌렸다. DB는 로드 벤슨이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버튼으로 버텼지만 슛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버튼은 2쿼터에도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48-27로 전반을 KCC가 리드했다.

3쿼터엔 DB가 맹추격했다. 버튼의 돌파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9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가져왔고 윤호영도 3점 하나를 곁들이면서 추격했다. 로드는 홀로 8점을 올리면서 리바운드도 5개를 걷어냈지만 DB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이어가면서 점수차가 좁혀졌다. 59-48로 여전히 KCC가 앞섰다.

4쿼터에도 DB가 맹추격을 개시했다. 두경민이 탑에서 힘을 내며 11점을 올렸다. 버튼도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면 8점을 홀로 올렸다. 서민수도 8점을 냈고 김태홍도 중요한 시기에 점수를 내면서 추격했다. 그러나 KCC엔 에밋이 있었다. 에밋이 화려한 기술을 앞세워 10점을 올렸다. 결국 86-79로 KCC가 승리를 따냈다.

한편 고양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의 경기에선 KGC가 81-74로 승리를 따넀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큐제이 피터슨이 50점을 합작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4일 경기 결과

▲(전주실내체육관) 전주 KCC 86(25-13 23-14 27-31)79 원주 DB

▲(고양실내체육관) 고양 오리온 74(12-25 26-16 13-27 23-13)81 안양 KGC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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